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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후유증"돼지고기,미나리로 이겨보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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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00회 작성일 11-04-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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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후유증 돼지고기·미나리로 이겨보세요



【서울=뉴시스】온라인뉴스팀 =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 왔지만 해마다 이 시기가 되면 사람들은 황사에 대비하기 위해 만만의 준비를 한다.

이처럼 매년 반복되는 황사는 모래바람 속에 미세먼지와 중금속 등이 포함돼 있어 야외활동에 방해가 되며 한번 불고 나면 각종 질환에 걸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황사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여러 가지다. 대표적인으로 공기 중의 황사가 호흡기로 들어가면서 기도 점막을 자극해 호흡이 곤란해지고 목이 아프다.

한방에서는 폐를 몸의 지붕이라 하기도 하고 인체의 외부경계이자 가장 바깥인 기능을 수행하는 장기로 본다. 폐의 부속기관에는 코나 피부 등 호흡과 관련된 여러 기관들이 속한다.

따라서 먼지 등으로 인해 피부가 상하는 것도 폐의 기능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하지만 평소 먹는 음식을 조금만 바꾼다면 황사로 인한 증상을 다소 완화시킬 수 있다.

8일 분당 함소아한의원 이혁재 원장을 통해 황사 후유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음식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돼지고기

일반적으로 황사나 먼지를 많이 마셨을 때는 돼지고기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것은 근거 있는 이야기로 고서에서도 뒷받침하고 있다.

청나라 왕사웅이 식료에 관해 지은 '수식거음식보(隨息居飮食譜)'에서는 돼지고기가 건조한 것을 촉촉하게 하고 더러운 것을 씻어주며 담(痰)을 삭이고 소화를 촉진시키며 태기(胎氣)를 맑게 하고 안색을 촉촉하게 하며 기침을 멈추게 한다고 했다.

또 '동의보감' 탕액편에서는 돈육이 수은중독과 광물성약 중독을 치료한다고 나온다. 황사로 인해 몸 안팎이 건조해지거나 기침이 날 때 또 중금속이 체내에 쌓였을 때 돼지고기가 도움이 된다는 근거다.

◇도라지

도라지는 한약처방에도 많이 사용되는 약재로 호흡기의 가래가 기관지 밖으로 쉽게 배출되도록 돕고 기침을 치료하며 폐의 기능이 잘 발휘되도록 도와준다.

'동의보감'에는 도라지가 폐기로 숨이 찬 것을 치료하고 모든 기를 내리며 목구멍이 아픈 것과 가슴, 옆구리가 아픈 것을 낫게 한다고 적혀 있다.

도라지의 아리고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궤양을 낫게 하며 열을 내려 줄 뿐 아니라 결핵을 비롯한 여러 호흡기 질환에서 담을 제거하고 고름을 빠지게 하는 작용도 있다.

◇머위(관동)

머위는 폐 기운을 돋워주고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가라앉히는데 효험이 있어 호흡기 질환의 약재로도 많이 사용한다.

'동의보감'에는 머위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맵고 달며 독이 없다. 폐를 눅여 주고 담을 삭이며 기침을 멎게 하고 폐위와 폐옹(肺癰)으로 피고름을 뱉는 것을 낫게 하며 몸에 열이 나고 답답한 증상을 없애고 허로(몸이 수척해지고 허약해지는 증상)를 보한다고 적혀 있다.

◇미나리

황사로 인해 인후염이 생기고 편도선이 붓거나 고열 감기가 찾아온다면 생미나리를 흐르는 물에 잘 씻어 생즙을 내서 마시거나 차로 끓여서 먹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미나리는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속의 열을 없애주고 갈증을 없애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미나리는 달고 평온하며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날 때 목이 마르는 증상 즉 번갈을 그치게 한다.

또한 당나라 진장기가 쓴 '본초습유(本草拾遺)'에는 미나리 생즙은 어린아이들의 고열을 내려주고 두풍열(頭風熱 : 머리가 항상 아프거나 부스럼이 나는 병)을 치료한다고 적혀 있다.

◇냉이

냉이는 황사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자극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좋은 음식이다.

일반적으로 눈에 생기는 병은 간과 관계가 있는데, 냉이는 간 기능이 떨어져서 심한 피로를 느끼는 사람에게 좋다. 카로틴의 함량도 많아 시력보호에 효과적이다.

'동의보감'에는 냉이로 국을 끓여 먹으면 피를 끌어다 간에 들어가게 하고, 눈을 맑게 해준다고 기록돼 있다. 그러나 몸이 찬 사람이 많이 먹으면 더욱 몸이 차게 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인진호(인진쑥)

인진쑥에는 해독작용으로 간을 깨끗이 하는 기능이 있다.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담즙 속에 있는 덩어리 등 독성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어 간을 깨끗이 하고 해독 작용을 도와준다. 따라서 황사로 인해 체내에 쌓인 중금속을 밖으로 배출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오미자

황사가 심할 때는 폐를 촉촉하게 하고 폐 기능을 북돋워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오미자가 제격이다.

오미자는 몸에 진액을 생기게 하고 폐를 적셔주어 폐 기능을 보호하기 때문에 호흡기가 약해 생기는 증상에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서는 오미자의 효능에 대해 몹시 여윈 것을 보하며, 눈을 밝게 하고 양기를 세게 한다. 남자의 정력을 도우며, 술독을 풀고 기침이 나면서 숨이 찬 것을 치료한다고 밝히고 있다.

◇고사리

'본초강목'에서 고사리는 오장의 부족한 것을 보충해 주며 독기를 풀어준다고 쓰여 있다. 한방에서는 어린순을 약재로 쓰는데, 위와 장에 있는 열독을 풀어 주고 가벼운 이뇨 작용이 있다.

고사리는 칼슘과 칼륨 등 무기질 성분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와 각종공해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좋다.

특히 고사리에 들어있는 산성다당류가 면역기능을 증가시켜 주며, '산에서 나는 쇠고기'라 할 정도로 단백질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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